장거리 운행 전 셀프점검 우리 엄마도 '이건' 한다

명절이나 여행으로 장거리 운행 전 차량을 점검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죠. 그 이유는 어디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인데요. 장거리 운행 전 셀프 차량 점검방법을 지금 확인하세요!

 

 

 

안전을 위해서는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 많이 있지만 적어도 이것 만큼은 점검하고 조치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엔진 수명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해야 하는 이유 

엔진 때가 더 많이 끼는 장거리 운행

여행지로 떠나거나 명절에 고향으로 내려가기 위해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할 때, 평소와 달라지는 점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탑승 인원이 늘어난다. 둘째, 짐도 많아진다. 셋째, 공회전이 많아진다.

 

탑승인원과 짐이 많아지면서 엔진은 더 큰 힘을 발휘해야 합니다. 평상시와 달리 밞아도 잘 나가지 않겠죠? 엔진 출력은 감소하는 것입니다. 장거리 운행 중 정체구간은 피할 수 없죠. 차량이 공회전해야 하는 빈도와 시간을 늘어납니다.

 

명절에도 코로나로 인해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사람들도 장시간 버스나 기차 이용을 꺼려하는 분위기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21년 고속도로 이용자 중 93%가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에 따라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이전(2020년 추석 고속도로 이용차량) 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장거리 운행 전 최소한 이것만이라도

장거리 운행을 위한 연료 주입 시 엔진오일

무거워진 차량과 정체구간에서의 공회전, 급정거 고속도로에서의 고속주행이 반복되면서 차량 엔진 내부에서는 평소보다 많은 엔진 때. 즉, 카본이 발생합니다. 장거리 운행 전 점검해야 할 것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소한 엔진오일 점검을 해야 엔진 수명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점검하는 방법은 차량 앞의 보닛을 열고 엔진오일 게이지를 꺼내 잔여량과 색깔을 확인해야 합니다. 

 

• 엔진오일 게이지가 F - L 사이가 적정량.
• L(Low) 이하면 엔진오일을 반드시 보충.
• 엔진오일 색이 노란색 또는 갈색은 정상.
• 엔진오일 색이 어둡다면 교체.  

 

엔진오일 점검 외에도 장거리 운행 전 추가적인 자동차 검사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거리 운행 전 체크리스트

 

1.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을 확인하세요. 타이어 마모는 안전과 직결되고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하세요. 타이어 공기압은 너무 많으면 노면의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어 승차감이 떨어지는 요인이 되고 공기압이 너무 적으면 연비가 나빠지고 타이어의 마모를 촉진시키니 장거리 운행 전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해야 합니다. 

 

2. 브레이크 패드

바퀴 안에는 디스크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퀴가 회전할 때 함께 회전하는 부분입니다. 브레이크를 밞으면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를 잡아 제동이 되는 원리입니다. 많은 열이 발생하고 소모가 많이 된 브레이크 패드는 제동을 해도 차량이 밀리는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고속에서의 제동, 급제동이 많은 만큼 장거리 운행 전에는 브레이크 패드를 점검해야 합니다.

 

3. 등화장치

명절이나 휴가철에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면 저녁에 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야간 운전을 감수하더라도 고속도로 정체를 회피해 보려는 것인데요. 하지만 등화장치(전조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의 점등이 되지 않는 상태로 주행을 한다면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차량 내부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한 브레이크등은 동행하는 가족에게 부탁하여 최소한 정상 점등 여부를 확인하세요. 

 

4. 냉각수 

차량 엔진이 구동되면서 부속품들이 고온에 녹아내려 붙어버리는 피해를 입고 싶지 않다면 냉각수를 꼭 점검해야 합니다. 냉각수는 차량 계기판에서 냉각수가 부족한지 간편하게도 확인 가능합니다. 냉각수 색상이 투명한지도 확인해 보세요. 

 

5. 배터리

배터리는 보닛을 열어 배터리 표시등이 '초록색'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배터리를 교체한지 상당기간 경과하였다면 전압을 적당한지, 베터리 교체시기를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가 베터리 문제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고생을 하기 싫다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