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종합보험 가입률이 증가하고 있다. 보험의 인식이 바뀌고 필요성을 느껴서일까? 모르겠고 월평균 보험료가 10만 원 이상이면 호구인 것이다. 정기-실손-암 까지 해서 10만 원이면 된다. 말이 돼? 월 50만 원 내는 네가 말이 안 돼
20대 보험은 3가지면 충분
- 정기보험
- 실손보험
- 암보험
사실 이 3가지도 많은데. 첫째, 정기보험은 20대에 미혼이라면 가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둘째, 실손은 혈기왕성해도 아플 때는 병원 간다. 가입해야 한다. 셋째, 암보험도 굳이 벌써. 가족력이 있다면 고려해야 하는 것이지 가입 권유하지 않는데 20대라면 말이다. 여유자금이 있다면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해지해야 한다.
정기보험
보험을 왜 가입하는가? 미래에 발생할지 안 할지 모르지만 어떤 위험이 보장하기 위해서? 너무 막연하다. 보험 가입의 정확한 기준은 그 위협으로 오는 경제적 타격을 버텨내지 못하면 가입, 버텨낼 수 있으면 가입할 이유가 없다.
가령, 당신이 가장에 외벌이다. 당신이 사망한다면? 남은 처자식은 당신이 수입이 없으면 집 안에 있는 거지와 다를 바 없다. 당신의 사망이라는 위협에 대해 경제적 타격을 대비할 수 없다. 이때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다.
그런데 당신이 미혼에 부모님을 모시지도 않고 혼자 사는데 사망을 했다면? 경제적 타격을 입을 사람이 없다. 대비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보험에? 가입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만약 이 보험을 20대부터 가입해서 납입하는 보험료로 차라리 투자를 하고 저축을 해야 한다.
실손보험
실손의료비 보험 일명 '실비'는 가입해야 한다. 병원을 자주 가지 않는다고? 그래도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왜? 실비에서 말하는 미래의 위협을 논하기에는 너무 거창하다. 20대에 감기 때문이라도 병원에 간다. 납입하는 실비 보험료 대비 혜택이 손해 보는 구조는 아니다. 20대가 가입해야 하는 보험 3가지 하나만 꼽으라면 당연 실손보험이다.
암보험
20대를 넘어 30대가 되더라도 우리나라 20·30대 암 발병률은 낮다. 대비해야 할 위협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암보험까지 가입은 추천까진 아니지만 권장할만하다. 모든 암을 대비하기보다는 가족력이 있는 암만 보장하는 보험으로 가입하길 바란다. 30대에 암보험으로만 30~40만 원 납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험 다이어트를 할 필요성이 있다.
운전자 보험
마지막으로 굳이 필요한 보험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운전자 보험이다. 자동차 보험과 혼동하는 분들이 있는데 별개이다.
- 자동차 보험 : 상대방 운전자(대인), 차량 파손(대물)에 대하여
- 운전자 보험 : 민사 상 합의금 및 변호사 선임비용 지원에 대하여
꿀팁을 하나 있다. 운전자 보험을 가입한다면, 별도의 상품으로 가입하지 말고, 자동차 보험에 특약으로 넣어 가입하길 바란다. 이유는 비용이 다르다.
- 자동차 보험 1 + 운전자 보험 1 = 2
- 자동차 보험 1 + 운전자 보험 특약 0 = 1
자동차 보험 하나에 운전자 보험 하나면 증권도 2개, 사업비도 2개, 설계사 2명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자동차 보험 하나에 특약을 넣은 것은 증권 1개, 사업비 1개, 설계사 1명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생각해 보면 그 이유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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