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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렌트 리스 견적 번복 통보 대비하는 단 1가지 방법

by 카부자 2021. 12. 27.

장기렌트 또는 리스 차량을 계약 후 안내받은 계약 내용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 조건이랑 지금 조건이랑 달라요 고객님! 왜요?! 차량 출고일 기준 계약조건이 적용돼서요. 이건 꼼수입니다. 대응방안을 알려드립니다. 

 

 

 

차량 출고 3개월은 기본

 '반도체 대란'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차량 생산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없어 과거에는 한 달이면 생산되어 출고되는 차량들이 기본 3~6개월, 많게는 1년 넘게 대기해야 차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기렌트나 리스 차량을 받기 위해 캐피털과 계약을 하게 되는 경우 과거에 써먹기 어려웠던 꼼수 사용에 제약이 없어졌습니다. 

 

가령, 1월 1일 캐피털과 장기렌트(리스) 계약을 하고 계약 조건을 안내받았습니다. 계약서 상 적용되는 금리, 특판 할인가, 잔가율 등 차량 출고일 기준이라는 사실은 현재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다만 과거에는 차량 출고까지 한 달 이내로 처리되었기 때문에 계약일 일자와 차량 출고일 사이에 계약조건이 변경되었다는 꼼수를 주장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계약조건이 한 달 단위로 바뀌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차량 출고일이 6개월, 1년 걸려서 인도받았다면? 캐피털 사는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계약조건이 변경되었다며 당당하게 변경된 계약 조건을 하려면 하고 말라면 말라고 합니다. 차량 출고일이 장기화되면서 장기렌트나 리스 계약자의 경우 울며 겨자 먹기로 변경된 계약 조건을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불리해진 계약 조건의 계약서에 꼭 서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캐피털을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차량 출고까지 수개월을 또 대기를 감수해야 합니다. 차량이 지급 당장 없어서 발생되는 손해가 막심하다면 우선 변경된 계약 조건을 수용해야 할 수도 있겠죠?

 

 

 

견적 번복 대응방안은?

 방법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첫쨰, 차량 출고일이 늦어지면서 발생한 상황은 제조사의 반도체 대란으로 차량 생산이 지연되면서 발생되었기 때문입니다. 캐피털사의 과실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수개월 전에 받은 견적은 당시 기준으로 계약 확정이 아닌 출고일 기준 견적일 뿐입니다. 6개월 뒤, 1년 후 견적을 미리 내어줄 캐피털은 없으니까요.

둘째, 견적서에도 해당 견적은 차량 출고일 기준에 적용 된다는 조항을 기재하여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최선의 선택이 아닌 차선을 선택해야 합니다.

 

 3~4개 캐피털의 견적을 받아 발주신청 하세요. 어디서 굴러먹던 재고차량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이상 캐피털 사는 제각각이라도 차량이 출고되는 시기는 거의 비슷할 것입니다. 3~4개 캐피털의 모두 계약 조건이 변경되었다고 가정한다면, 변경된 계약조건을 다시 비교하여 캐피털을 선택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차선입니다.

 

 물론 다시 다른 캐피탈과 만족할 조건으로 견적을 받아 수개월을 기다릴 수 있다면 견적을 비교하는 차선을 선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두 번째 계약도 견적이 번복이 되지 않으리란 보장을 할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발주 취소 불이익은?

 없습니다. 먼저 장기렌트나 리스의 계약 프로세스를 알면 됩니다. 당신이 캐피털사와 계약서를 작성하는 단계는 6번 과정에 해당됩니다. 1~5번까지는 차량 만들어 주세요라는 상담과 견적, 차량 생산 주문을 넣었을 뿐 캐피털사와 계약서를 작성하지는 않습니다. 발주를 취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 상담
  2. 심사
  3. 발주
  4. 생산
  5. 배정
  6. 계약
  7. 출문
  8. 등록
  9. 인도

 

 

 정리하면, 제조사의 차량 생산이 늦어지면서 당신이 받은 캐피털 견적이 수개월 뒤에는 바뀔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차종이라서 없어서 팔지 못하는 차량이라면 영업사원이나 캐피털이 마음만 먹으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변경된 계약내용을 당당하게 주장하며 계약서 서명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취소를 하면 그만이지만 차량이 꼭 필요하다면? 처음부터 캐피탈 견적을 여러 개 받아두세요. 발주를 넣고 취소 시 불이익은 없기에 실제 차량 출고일 기준 변경된 계약조건을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장 좋은(?) 월 대여료를 제안하는 캐피털과 계약을 체결하시면 됩니다. 완벽한 해결 방안은 아니지만 선택지라도 만들어 두어야 하는 것에 의의를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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