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단키트 파는 곳을 찾고 계신가요? 확진자는 4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에는 입고 즉시 품절. 온라인에서는 가격이 2배. 당신이 자가진단키트를 구할 수 없는 이유를 지금 확인하세요.
자가진단키트 구매 어려운 2가지 이유
1. 검사 체제 수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지난달 28일 코로나 19 및 오미크론 관련 확진자 급증하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검사하는 체계를 수정하여 발표했습니다. 요지는 일반 군과 고위험군을 구분하여 대응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반 군에 속하는 일반인들이 마스크 대란에 대한 기억 때문에 대량으로 구매하려는 사람들과 설 연휴 이전에 검사를 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수요가 폭발. 중대본 발표 이전에 약국에서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미미하여 제조사의 생산량은 국내보다는 수출에 비중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중대본 발표 이후 수출용 제품을 국내에 공급으로 돌리면서 대용량을 포장한 덕용 상품이 일부 공급되었습니다.
2. 소분 판매 불가
약사법상 마스크와 다르게 자가검사 키트 낱개 판매가 금지되었습니다. 수출용 덕용 상품을 낱개로 팔 수가 없어 품귀 현상이 일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바로 개인 판매용 생산량을 늘리면서 이 현상은 한시적으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완화될 것입니다.
제2의 마스크 대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 마스크 대란은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지만 현재 자가진단키트 생산 및 공급 계획상 장기화되지 않을 것. 매일 생산한 물량을 유통업체에 입고 출고까지 하루에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마련한 상태로 품귀 현상은 곧 해소될 것이라고 제조업체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도 사용 가능한 자가진단키트 종류를 추가 승인하여 3종에서 총 5종으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편의점과 약국에서는 입고되는 수량이 족족 품절이 되고 온라인에 공급되는 수량은 가격을 2배로 판매하는 소비자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저가는 바로 판매 완료되는 상황입니다.
제조업체들은 생산량의 60%가 정부에 공급하고 남은 40%가 시중에 풀고 있지만 수량만 놓고 보면 공급량이 적지 않다고 설명하면서도 판매처에 배분하는 과정에서 식약처가 중간에 있어 시장에 품귀 현상이 지속된다고 지적. 식약처는 개인용 자가진단키트를 1,000만 명 수량을 순차적으로 온/오프라인 판매처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3월에는 품귀 현상이 해결될 것이라고 합니다.
결론. 그럼 3월 이전 공백은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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