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기준
삼성전자 (005930 ) 4% 상승
삼성전자 우 (005935) 7% 상승
바닥을 짚고 올라올 준비하는 삼성전자. 그런데 보통주와 우선주는의 하락률과 상승률은 같을까? 결론만 말하면 함께 하고 있지만 시기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려드립니다.
10년간 삼성전자 우선주, 보통주 추이
- 2010년 우선주는 보통주의 70% 수준
- 2012년 우선주는 보통주의 55% 수준
- 2014년 우선주는 보통주의 75% 수준
- 2016년 우선주는 보통주의 80% 수준
- 2018년 우선주는 보통주의 85% 수준
- 2020년 우선주는 보통주의 95% 수준
2012년 우선주 가격이 보통주의 55% 수준이였지만, 2020년에는 우선주 가격이 보통주의 95% 수준으로 그 차이가 벌어지기도 좁혀지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보통주가 인기가 많지만, 시기에 따라 우선주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보통주와 별반 차이가 없는 가격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주보다 인기가 많았던 적은 없습니다(2020년 삼성중공업의 우선주 주가급등 현상이 있었던 적은 있지만).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더 많이 거래된 적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주 VS 보통주
의결권을 기억하세요. 우선주와 보통주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의결권'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은 기본적으로 보통주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습니다. 배당 몰빵형 주식입니다. 의결권 빼고 그 자리를 배당으로 채운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때문에 우선주는 잔여이익, 배당, 잔여재산 분배 등에 있어 보통주보다 우선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발행 가격은 보통주 대비 약 15%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주가도 보통주보다 우선주가 가격이 30% 정도 낮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선주 폭등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동행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사람의 마음은 다 같을텐데 보통주보다 우선주가 더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이 있음에도 보통주보다 더 많이 거래된 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투자성향과 별개로 주식 시장이 우선주보다 기업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인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를 더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 맞는 옷을 입으면 됩니다. 우선주와 보통주 중 어떤 것이 수익률이 더 좋을까를 고민하고 분석하려고 하지 마세요. 우선주와 보통주는 같은 삼성전자 주식이라도 노는 물이 다릅니다. 장기적으로 결국 함께 동행하기 때문에 비율을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조정하면서 운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식투자의 목적이 시세차익이라면 '보통주', 배당이 목적이라면 '우선주'를 투자한다는 사실만 기억하셔도 됩니다.
삼성전자 '23년까지 주주환원정책
'21 ~ ' 23년까지 순이익의 50% 주주에게 환원
삼성전자는 연간 최소 약 9.8조 원 현금 배당 예정을 공시했습니다. 애널리스들은 삼성전자의 손익계산서를 통해 프리 캐시 플로어가 9.8조 원의 배당을 하고도 약 6조 원의 금액이 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바닥을 치지 않는 이상 배당은 늘어날 것입니다.
우선주는 배당락 이후 떡락
삼성전자는 분기배당이 있지만 2020년 기말 배당 전인 2020년 11월 삼성전자 우선주는 보통주의 94%까지 올랐다가 배당락. 즉, 12월 이후에는 88% 이하로 주가 수준이 떡락합니다. 그리고 다시 스멀스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다. 우선주의 비율을 조정하거나 감안하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삼성전자 우선주와 보통주는 결국 동행한다.
- 우선주와 보통주 장단점을 파악하고 투자 성향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된다.
- 우선주는 배당, 보통주는 시세차익이 목적이다.
- 배당락 이전 우선주 (상대적) 강세
- 배당락 이후 보통주 (상대적) 강세
- 우선주, 보통주 선택 고민이전에 삼성전자 주가전망 주목하라.
- 경제 위기, 디램 수요 변화 차트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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