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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이해까지 5개 키워드면 된다

by 카부자 2021. 12. 8.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는 주식을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이 접하는 용어 중 하나입니다. 알려드리는 5가지 키워드로 1분 만에 이해가 가능한 내용입니다. IPO는 기업과 투자자에게 모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기업공개 이해를 위한 5개 키워드 

주관사, 증권신고서, 공모가 밴드, 청약, 상장

키워드를 외우기보다 순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비상장기업은 ①'주관사'와 함께 ②'증권신고서' 및 희망하는 ③'공모가 밴드'를 제시합니다. 기관투자자들이 수량과 가격을 제시하면 실제 공모가 및 시가총액이 정해지고 ④'청약'을 시작. 일정 시간 후 정식으로 주식시장에 ⑤'상장'을 하게 됩니다. 

 

기업공개는 비상장기업에게는 홍보와 자금조달을, 투자자에게는 메리트 있는 기업으로 판단한다면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일찍 진입하여 좋은 주식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청약 경쟁률이 높고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고 기업분석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돌다리를 두드리고 건너야 합니다. 

 

 

 

1. 주관사

비상장 기업과 함께하는 증권사를 주관사라고 합니다. 증권사는 기업공개를 돕고 청약까지 함께하는 동행 합니다. 신규 상장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전자공시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는 증권신고서를 함께 작성합니다. 

 

2. 증권신고서

증권신고서에는 기업공개(IPO) 목적, 재무제표, 주주 및 사업현황, 공모방법, 공모가 결정 방법 등의 정보가 담기게 됩니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기다려야 합니다. 기관투자자들의 반응을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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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모가 밴드 

해당 기업이 원하는 공모가 '상한금액'과 '하한금액'을 정한 범주가 '공모가 밴드'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이 증권신고서를 보고 검토한 결과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판단했다면 상한금액을 제시할 것입니다. 하지만 해당 기업의 가치에 확신이 없다면 하한금액으로 보수적으로 원하는 수량과 가격을 제출할 것입니다. 이것이 '수요예측'입니다. 

 

수요예측을 예의주시 해야 하는 이유는 해당 기업의 상장 이후 성패는 수요예측을 통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기업이 상장을 앞두고 기관투자자들은 경쟁기업과 비교를 하여 가치를 판단합니다. 공모가가 정해지면 시가총액도 정해지게 됩니다. 

 

4. 청약

공모주 청약기간은 2일. 공모주 청약을 원하는 일반투자자는 해당 기업과 함께하는 주관사인 증권사의 계좌를 통해 청약이 가능합니다. 인기 있는 공모주의 경우 청약한 금액에 따른 주식을 확정적으로 받을 수는 없습니다.

 

'카카오 게임즈'의 경우 1억을 청약증거금으로 묻고 청약한 사람이 몇 주를 받을 수 있었을까요? 5주입니다. 인기 있는 공모주가 당장의 수익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2일간의 청약기간이 끝나고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코스피(또는 코스닥)에 상장이 됩니다. 

 

5. 상장

인기 있는 공모주는 아파트 분양권이 아닙니다. 받기만 하면 '피'라는 차익을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상장 직후 기업가치가 높다면 내려갈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그 이상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그릇이 아직 안 되는 기업인 경우 반짝하고 주가가 떨어지면 낙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정리하면, 기업공개를 통해 비상장 기업이 상장되면 해당 기업과 투자자에게 모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당장 큰 수익을 가져다주는 기회라는 생각을 경계하셔야 합니다. 카카오 게임즈에 1억을 증거금으로 묻고 받은 5주는 공모가와 비교하면 엄청난 수익률이지만 실제 차익은 7만 원. 수익률 0.2%.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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