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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갑상선 전절제 꼭 해야 하나요?

by 카부자 2021. 12. 8.

미국에서 1cm 암이면 전절제해야 한단고 가이드라인에 나와있습니다. 이유는 발병률을 낮춘다는 이유로. 그런데 10년 뒤 전절제에 따른 생존율을 조사해 봤더니? 이 정보를 통해 갑상선 반절제 전절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세요. 

 

 

 

갑상선 전절제 VS 반절제

갑상선 '전절제'와 '반절제' 생존율에 차이가 없었다.

우리라나도 1cm 암이면 무조건 절제해야 하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미국의 가이드라인에 나와 있었기 때문이죠. 이 가이드에 따라 갑상선함 전절제한 사람들과 반절제한 사람들과의 생존율과 재발률을 추적 관찰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생존율에는 차이가 없더라. 재발률은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다 사람 살자고 하는 것인데 반절제 해도 생존율과 차이가 없다면 재발이 되어 재수술을 하더라고 그때까지 환자의 삶의 질에 초점을 더 맞추기 시작합니다. 전절제를 해야 하는 가이드를 정해놓고 있습니다. 

 

 

갑상선 전절제해야 하는 6가지 경우

전 절제 수술 감소하는 추세
현재 70~80% 반절제, 20~30% 전절제
과거 70~80% 전절제

 

  1. 양쪽에 있는 경우
  2. 전이가 있는 경우
  3. 피막을 뚫고 나간경우
  4. 나쁜 세포암
  5. 가족성암
  6. 나쁜 유전자 조합

 

 

1,2) 갑상선 양쪽 모두에 암이 있거나 전이가 된 경우는 전절세는 꼭 해야 합니다. 단, 전이가 있어도 2mm짜리 5 개 이하에서는 전절제와 반절제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2mm짜리 5 개 이상이라면 전절제는 필요합니다. 

 

3) 갑상선암을 감싸고 있는 막을 '피막'이라고 합니다. 피막을 뚫고 나가서 주변 장기나 근육을 침범한 경우는 전 절제 수술을 해야 합니다. 

 

4) 나쁜 세포암이란 전이가 잘되는 암을 말합니다. 보통 1cm 이상의 크기가 기준이 됩니다. 1cm 미만이더라도 아래와 같은 모양인 경우 전절제를 하게 됩니다.

  • 키가 큰 세포 (초음파상 보이는 길게 보이는 모양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
  • 고형, 원주, 전분화암세포

5) 가족성암이라도 1cm 미만이면 반절제 수술은 가능합니다. 1cm 이상이면 전 절제 수술이 필요합니다. 

 

6) 나쁜 유전자 조합(TERT, BRAF)을 가졌다는 의미는 전이가 잘되고 생존율이 낮음을 의미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드문 케이스에 해당합니다. 

 

 

정리하면, 현재는 1cm 미만의 암이라면 반절제를 하는 추세입니다. 물론 1cm 미만이라도 전절제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면 됩니다. 반절제한 환자가 수술 후 정상범위라면 보조치료에 있어 신지로이드 복용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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